요즘, 새벽에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패턴이 무너지는 삶을 살면서 지방이 무척무척 2배로 쪘습니다.
이전 PT하고 홈트하고 살때에는 배에 힘을 주면 복근이 보일정도로 체지방 컷팅에 신경을 썼었는데. 오랜만에 잰 인바디를 보니...사라졌던 지방들이 몸집을 부풀리고 돌아왔더군요.

그래서 저희 망가진 생활습관을 잘아줄 강제성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원트 다이어트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3월부터 진행을 했기 때문에 3월반이었죠.
아침부터 택배가 막 오니까, 신기하고 새롭더라구요.
1주차 택배는 프로틴, 견과류, 애사비젤리, 레몬즙, 운동 기구(밴드)로 한가득 물품이 왔었습니다.
그걸 보니, 이제 운동을 시작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뭐랄까 살을 빼겠다는 마음가짐이 새겨지더라구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약 1.4kg정도 뺐습니다.
누군가는 애개 겨우 돈들여서 이정도 뺐어? 라고 말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정석적으로 뺐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조금 다르게 느껴졌어요.
보통 다이어트를 할 떄 모두가 듣는 소리이지만, 먹는 양을 줄이라고 많이들 말합니다.
음식의 질을 높이고 먹는 양을 줄이면 저절로 빠진다고.
저도 그 이론을 알고 있고 그동안 그렇게 생활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행동은 오히려 저를 더 살찌는 몸으로 만들었습니다.


보통 인바디를 한달에 한번정도하는 게 좋습니다만, 저는 제몸의 변화가 궁금해서 많이 해봤어요.
그때, 어떤 것을 먹었냐에 따라 변하기로 하는데. 조금 기름진 것을 먹으면 체지방이 오르더라구요. 그러니 식담을 아침과 저녁을 주셔도 점심은 스스로 챙겨먹어야 하기때문에 이때 뭘 먹느냐에 따라 조금 다를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내려가는 방향을 보이고 있죠?
저는 굶지도 않았고, 운동도 1시간 반정도의 많은 시간을 보내지도 않았습니다.
조금더 식단을 빡세게 하고 운동을 열심히 했더라면 더 큰 차이가 있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단기간 다이어트를 하는게 아니라, 몸을 변화하면서 지속적인 다이어트를 하고 싶었어요.
원트 다이어트에는 미션이 있습니다.
하루 하루 1일 미션이 있는데요.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왜 이런 미션을 해야하는 지 간단한 설명과 함께 '미션 + 오늘 운동 인증' 이것을 미션 인증 게시판에 적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간단한 이야기, 느낀점.
어떻게 진행했는지 사진과 함께 적어주시면 됩니다. 어떤 분들은 이모티콘으로 정렬해서 쓰시던데...꼼꼼하셔서 깜짝놀랐어요.이렇게 하루 안에 인증을 하게 되면 이후 상금을 받을 수 있는 추첨권을 1장 얻게 됩니다. 동기부여도 있으니까 매일매일 해야겠죠?
원트를 하면서 느꼈던 점!
다이어트 식단!
우선, 이 식단이 참 좋았어요. 처음 프로젝트를 시행하게 되면 1:1 매니저님이 저의 생활 패턴을 물으시고는 시간 계획표를 짜주세요. 그리고 그 시간에 맞추어 식사를 하시면 되는데. 아침과 저녁을 보내주시니까. 점심만 스스로 먹으면되요.
보통, 아침에는 오나오나 프로틴 쉐이크로 가볍게
점심은 일반식.
저녁은 샐러드 혹은 다이어트 도시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사실 저녁에 밥을 먹는게 약간 거부감이 있었어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양을 줄일려고 한 것도 있고 탄수화물이나 당을 줄이려고도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다이어트 도시락에는 밥이 포함된 제품이라(귀리나 곤약등 대체가 된것이어도 심리적으로 그랬습니다.) 먹어도 되는 게 맞을까? 하고 반신반의하면서 먹었던 것 같아요.
귀리 같은 곡물로된 밥이다보니까, 씹기는 많이 씹어지고 배는 부른것 같은데 배고프고. 뭔가 더 먹어줘야 할 것 같고.
긴가민가했던 시기를 지나 지방이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서는 마음을 놓았어요. 이렇게 삼시세끼 다 먹어도 살은 빠지는 구나 하고 깨달았던 것 같아요.
+도시락, 샐러드는 주차별로 택배를 보내주세요! 그래서 더 신선하게 느껴졌던 것일지도 몰라요.






밥도 굉장히 다양하죠? 똑같은 샐러드나 밥이 없답니다.
그리고 이걸 먹으면서 자신의 취향도 알아 볼 수 있어요.
저는 먹으면서 아... 샐러드에 밥이 들어간걸 별로 안좋아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곡물이 있는 샐러드를 먹을 떄 약간 고역이었습니다;;
나머지는 맛있었지만 역시 양이 조금 빈듯 부족한 그 맛이 항상 아쉬움이 남네요.
+저는 중간에 주소가 오류로 잘못 전달되어 도시락을 못받을 뻔했었는데.
빠르게 대처해주시고 새롭게 주문 및 식단을 짜수시려고 해서 감사했어요. 다행히 음식 택배라고 택배사 직원이 다시 오셔서 집을 기웃거리며 찾은 덕분에 무사히 제품으로 들어왔지만...어떤 문제가 생긴다면 매니저님께 따르게 연락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트에서 좋았던 것은 운동입니다.
운동!
미션 운동은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되어 있고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어서 좋았어요. 조금 고강도를 한 날 다음에는 거의 스트레칭 위주의 동작들로 구성이 되어 있고 대략 15분에서 20분정도 되는 구성이어서 추가로 진행 할 사람은 추가 운동을 하고 힘든 사람은 쉬는 선택도 있었거든요.
다만, 아쉬운 점은 원트앱에 있는 운동 영상이다보니 휴대폰으로 운동 영상을 보고 따라 하는 데 인증샷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 남감했다는 것?
저는 그래도 운동 일지 사진을 인증샷으로 남겼는데. 약간 아쉬움이 남습니다.
후기!
약 3주! 한달 동안 원트 다이어트를 하면서 생활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요. 다이어트는 단거리가 아니라 장거리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유지하면서 건강한 몸을 찾으려고 하고 있습니다.식습관도 그대로 유지해주고 있구요.
숫자로는 적게 빠진 것처럼 보이지만 인바디상 지방 감량이 되었다는 사실이 좋았고, 꾸준히 이렇게 생활 한다면 감량 할 수 있을 거라는 의지가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피드백 부분에 고칠점이 없다고 썼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추가로 적어요. 식단 앱에 사용자가 자주 먹는 음식들은 바로 바로 추가 할 수 있는 즐겨찾기가 있었우면 좋겠어요. 똑같은 것을 먹는데 계속 일일이 찾아 적어야 하는 게 조금 불편했어요!